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장수천과 정왕동 하천을 잇다.

Jul 18, 2014 No Comments by

정왕하천살리기 선진사례 탐방기 ‘세 번째 이야기’

【시흥시 뷰티플 하천추진단(단장 안만홍)은 운영위원들이 중심이 되어 시흥시 하수관리과와 함께 정왕동 하천을 맑고 푸른 하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하천으로 만들기 위한 선진사례 벤치마킹에 나서고 있다. 하천추진단 운영위원들은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한 주도 빼먹지 않고 모여서 탐방에 나서고 있다. 이번호에는 안양천,학의천탐방에 이어 인천 장수천 탐방기를 싣고자 한다. 사진1 반딧불이를 테마로 설정한 장수천

<  반딧불이를 테마로 설정하여 ‘반딧불이가 살아난 장수천’이란 구호로 하천만들기를 하고 있다.>

장수천은 남동구 장수동 인천대공원에서 서창동을 흐르는 지방하천으로 만수동, 구월동 등 남동구 생활오수의 일부가 유입되어 만수천과 남동구 만수동에서 합류한 후 경기만으로 직접 유출되는 하천으로 상류와 하류의 오염물질 농도차이가 크며 특히, 장·만수천 합류지점의 수질오염이 심각한 실정이었다. 인천시는 장수천을 살리기 위해 자연형 하천 공사를 시작하였다. 1단계 자연형하천조성 공사가 2006년부터 실시하여 2008년 12월에 완공되었다.

장수천에는 인천대공원 호수에서 저류시킨 물이 장수천 하류로 방류하고 있으며, 상류 또는 인천대공원 시설에서 발생되는 오수는 별도의 차집관거를 매설하여 승기천으로 배제하고 있다.

그러나 장수천 상류는 유역면적이 좁고 유지용수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 장수천살리기 사업과 주민들의 감시활동을 통해 수질이 깨끗하고 생태계가 복원되는 상황이긴 하나 유지용수 공급문제가 현재 장수천이 안고 있는 주요해결과제라는 것이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사업팀장의 말이다.

사진2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허성규 사업팀장의 현장 브리핑 장면

  <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허성규사업팀장은 장수천의 유지용수부족을 최대 관건사안이라고 설명한다. >

 

사진3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창단시기부터 즐곧 활동해온 김성근  씨

 <김성근씨는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에서 10년동안 봉사하고 있다. 장수천의 퇴적물 때문에 수질이 나빠지고 있다고 강조하는 김성근씨>

○ 장수천 상류는 정왕동 하천과 크기와 구조가 비슷하다

하천시점부에서 수연교를 흐르는 장수천의 상류는 대공원 하류부분에 생태습지 및 반딧불이 서식지 조성예정지가 위치하고 있다. 장수천에 반딧불이가 복원되면 그 자체만으로도 장수천은 생태하천으로 주변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 서식하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어 아마도 반딧불이 복원성공여부가 장수천의 미래를 좌우할 이슈임은 분명해 보인다.

사진4 장수천 상류부 수변녹지 산책구간 콘크리트가 아닌 흙길이다.

  <  장수천 상류 수변녹지는 콘크리트가 아닌 흙길이다. 마치 시골 오솔길을 걷는 정겨움이 다가온다.>

○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 아직도 진행중

장수천 자연형하천 조성사업은 도시산업화로 인하여 오염된 장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친자연형하천으로 정비하여 자연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고 수변 녹지공간 및 휴식공간 확보로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였다.

위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서창동 만수처리장까지이며 장수천의 테마를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하천으로 붙여 장수천의 미래 모습을 구호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하류부분 자연형하천조성을 위해 2단계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진5 장수천 상류부 나무로 만든 산책 데크 인천대공원하류부분에 연결되어 있다.

 <  장수천상류는 인천대공원 하류부분과 닿아있다.  습지를 가로지른 산책용 나무데크위를 추진단 위원들이 걷고 있다.>

○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 10여년의 성과와 한계, 우리에게 던지는 시사점은?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하천살리기추진단이다. 2003년에 구성하여 지금까지 인천 5개 하천을 관리하고 있다. 추진단의 주요사업은 인천 5개 하천별 네트워크 구성 및 운영과 아울러 하천 시민 모니터링 및 도랑살리기 사업, 하천과 관련한 교육 및 하천안내자 양성, 인천청소년하천체험캠프, 인천 하천살리기 정책방향 설정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이며 지속가능한 민관파트너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거버너스(민관협력)시스템에 최근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초기에는 민과 관이 힘을 합해 조례도 만들고 사무국도 설치하여 열정적으로 활동하였으나 10년이 지난 현재는 조금 활력이 떨어졌다고 한다. 민간진영과 행정부서간에 소통이 잘 안되어 생긴 문제라고 지적하는데 조만간 잘 극복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어찌됐든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이 걸어온 길은 시흥시 하천추진단의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커다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선진그룹이 앞서 겪었던 시행착오는 없애고 좋은 성과와 방법을 도입한다면 시흥시 하천추진단은 훨씬 효율적으로 하천살리기 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사진6 인천하천살리기 장수천네트워크 사무싥

사진설명 :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은 5개 하천네트워크로 구성되어있는데 장수천네크워크는 사무실과 창고, 회의실용으로 컨테이너를 4개 연결하여 쓰고 있다. 김성근 인천추진단 임원의 설명하시는 모습에서 하천에 대한 애정이 느껴진다.

안만홍 (도시환경연구소 소장/ 시흥시 뷰티플하천추진단 단장)

 

Best, 뉴스, 안만홍의 Eco-Eye, 칼럼•에세이

About the author

The author didnt add any Information to his profile yet
No Responses to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장수천과 정왕동 하천을 잇다.”

Leave a Reply